제가 알약 한 알도 겨우 삼키는데 약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한두개? 정도 안 먹어도 될 약이 있을지 골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증상은 외부 자극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알러지성 피부염?)관자놀이 주변부 피부가 화농성 여드름처럼 뒤집어져서 진료받았습니다.. 원래는 여드름 없는 수부지 피부였어요에크논크림 이틀정도 바르고 진짜 쪼끔 완화된 상태에서 피부과 갔습니다+) 마지막에 스테로이드 로션도 어떤지 궁금해욥..ㅎㅎ
올려주신 약 처방을 보면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항생제, 항균제, 위보호제 등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현재 증상이 접촉성 피부염으로 진단되었고
심한 화농성 여드름 양상이 동반된 경우라면
기본적으로 염증 억제(스테로이드),
가려움 억제(항히스타민),
2차 감염 예방(항생제, 항균제)이 필요하기 때문에
임의로 빼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메틸프레드니솔론(더솔린정)은
피부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핵심 약이고
레보플록사신(유니레보정)은
피부에 세균이 번지면서 악화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이 두 가지는 함부로 중단하시면 안 됩니다.
위장보호제(오메프라졸, 알마게이트)는
복용이 꼭 필수는 아니지만
스테로이드, 항생제 장기 복용 시 위장장애를 막아주므로
가능하면 같이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 스테로이드 로션(코디케어로션)은
외용제로 국소 부위 염증을 직접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므로
짧게 사용하는 것은 큰 문제 없고
빠른 호전에 도움을 줍니다.
즉, 꼭 빼야 한다면 위장약 정도가 조정 가능하나
나머지는 현재 상태에서 중요한 약물이므로
약을 줄이고 싶으시면 반드시 처방해주신
피부과 의사에게 재상담을 권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